의대생들 복귀 선언, 환자 단체 ‘조건, 특혜 없이 돌아와야...’


-판, 검사 외에 '의사'라는 특권층의 확인...
-윤석열 키즈 학번도 휴업에 동참...

2025-07-14(월) 13:13
사진=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김택우 의협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장,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함께 했다. 환자단체들은 조건, 특혜 없는 복귀를 촉구했다. sns
의대생들 복귀 선언, 환자 단체 ‘조건, 특혜 없이 돌아와야...’



[신동아방송=조도환 기자] 윤석열의 ‘빅똥’ 중 하나인 의료사태가 의대생들 전원 복귀 선언으로 출구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윤석열의 ‘의대 증원 2000명 증원’에 집단 반발하면서 이탈했던 기존 의대생들 외에, 2,000명 증원의 ‘윤석열 특혜’로 입학했으나 휴업에 동참한 25학번 신입생들까지 복귀를 선언하면서, 이들이 ‘특혜 요구’를 하지 않는다면 원만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린 셈이다.

전공의 단체도 14일 여당과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복귀 수순으로 들어가면서 의정 갈등은 수습 국면으로 접어 들었으나, ‘응급실 뺑뺑이’ 등 의료 공백으로 적시에 치료 받지 못해 생긴 수많은 앙금은, 쉽게 가라 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백혈병환우회 등 10개 단체가 모인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의대생,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을 환영하면서도 이들이 자발적으로 떠난 만큼 조건 없이 돌아와야 한다면서, "자발적 의사에 따라 사직·휴학했다고 주장하면서 1년 5개월 동안 의료와 교육 현장을 떠난 전공의와 의대생은 조건 없이 복귀해야 한다", "정부와 국회는 복귀한 전공의와 의대생에게 특혜성 조치를 해서는 안 된다”, "끝까지 복귀하지 않다가 정부의 특혜성 조치에 기대 돌아온 전공의·의대생이 더 우대 받는다면, 이는 정의와 상식에 반한다"며 "복귀는 조건 없이 자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14일 용산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에서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더는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사태를 겪고 싶지 않다"며 '필수의료 공백 방지법' 제정도 촉구했다.

이번 윤석열 의료사태는, 대한민국은 판, 검사 외에 의사라는 특권층이 존재한다는 것을 극명하게 알게 했으니, 이들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게 됐다.
코로나 판데믹 당시 문재인 정부 코로나 대책을 비꼬는 '덕분이라며 챌린지'를 하는 의사들. 당시 의사들은 물론, 간호, 접수, 검사, 이송 등 수 많은 인력이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애썼으나 특히 의사들만 부각됐다. 네이버 이미지


조도환 기자 smspd1@naver.com
        조도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신동아방송 홈페이지(http://www.sdatv.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sdatv@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