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폭염 속 무더위 식혀줄 살수차 가동 확대

- 완산·덕진구, 도심 열섬 현상 완화와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살수 작업 강화

2025-07-30(수) 16:05
[신동아방송=전은숙기자] 전주시가 지속되는 폭염 속 시민 안전을 보호하고, 도심 열섬을 완화하기 위해 도로 위의 열기를 식혀줄 살수차 운영을 확대키로 했다.

시는 살수차 운영을 정해진 구역 외에 민원 다발 지역과 보행자 밀집 지역 등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운행 횟수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로 늘려갈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덕진·완산구청이 운영하는 살수차는 지난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전주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될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시로 운영된다. 현재 운영되는 살수차는 양 구청에서 최소 6대씩 가동되고 있다. 양 구청은 폭염 특보가 발표되면 주말과 휴일에 상관없이 전 살수차를 가동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완산구는 살수차 6대를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 46㎞ 구간에 물을 분사하며 도심의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있다. 덕진구도 8톤 살수 차량 6대를 동원해 기린대로와 백제대로 등 16개 이면·간선도로에 투입해 물을 분사하고 있다.

시는 기본적인 구역을 더해 버스 정거장과 전통시장, 병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살수 작업을 추가한다. 민원 접수 구간에 대해서도 탄력적으로 추가 살수차 투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로 살수 작업 시 도로면 온도를 6.4℃, 주변인도 온도를 1.5℃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도로 살수 작업을 통해 도심 열섬 현상 완화뿐 아니라 도로 위 먼지 제거, 노면도로 상승으로 인한 도로 손상 및 차량 타이어 변형 예방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은숙기자 sdatv.hon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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