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만나기 전 블랙이글스 주유 거부한 日, 아베 기조 그대로 드러나...



-신뢰는 사소한 것에서 부터...

2025-11-03(월) 10:20
사진=경주에서 만난 한.일 정상. 일본은 시작부터 칼을 숨기고 나왔다. 신뢰는 사소한 것에서 부터 시작함에도 아베의 망령이 신임 총리에게 어른거리는 것 같았다. sns
李 대통령 만나기 전 블랙이글스 주유 거부한 日, 아베 기조 그대로 드러나...



[신동아방송=조도환 기자] 예상을 한치도 벗어나지 않았다.


신임 다카이치 사나에 日 총리는 지난달 30일, 이재명 대통령과 첫 정상을 앞두고 우리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중간 급유 거부를 확정하고도, 이재명 대통령 면전에서 칭찬을 받은 것이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두바이 에어쇼 참가를 위해 오키나와에서 중간 급유를 요청했으나, 블랙이글스가 최근 독도 상공에서 태극 문양을 그리는 비행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일본 측이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한일 양국이 상호 군수지원 협정을 체결하지 않아 일본이 자위대법 일부 규정을 근거로 연료를 제공할 방침이었으며, 한국 공군기에 대한 첫 급유가 실현되면, 향후 상호 군수지원 협정 체결을 포함해 양국의 방위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본에 있었다면서,
일본 정부 내에서 이번 사안은 이해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가 강했다고 전했다.

급유 거부를 결정하고도 이재명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에서 미래 지향적인 한일관계 지향 운운하는 등, 앞에서 웃고 뒤에서 칼 들이미는 아베의 기조를 그대로 이어받은 것으로 보이는 경주에서의 다카이치 민 낯에, 한.일 간 훈풍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조도환 기자 smsp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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