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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합당...? 민주당은 공천 비리 먼저 털어내야...

-지선 승리 해서 또 공천 비리...?
-풀뿌리 민주주의 지선 공천은 지역민들에게 맡겨야...

2026-01-23(금) 11:43
사진=김병기 전 원대의 무전취식 사건. 지주택 원주민 민원은 외면하고 함바집 민원이나 들어주니 그 지역 민심이 어떨 것 같은지 민주당은 돌아봐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하다고 한다. jtbc
[칼럼] 합당...? 민주당은 공천 비리 먼저 털어내야...



[신동아방송=조도환 논설위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조국혁신당을 향해 합당을 제안했다.


명분은 22대 총선은 따로 치렀지만 21대 대선을 같이 치렀으니 이번 6.3 지선을 함께 하자는 것이다.

그러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1대 대선에서 조국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이였다며 국민 뜻을 존중하겠다고 화답했다.

사실상 통합의 물꼬를 튼 것이다.

그러나 이 둘이 6.3 지선을 함께 치르기 에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조국혁신당은 총선은 물론, 지선 경험이 전남 한 곳 말고는 없다.

그 전남도 지역의 황제인 국회의원 공천이 아닌 당 자체 공천으로 치른 것으로, 지역구 국회의원이 개입한 경험이 없는, 공천 비리와는 전혀 무관한 신생 정당이다.

반면 민주당은 수많은 지선 경험을 갖고 있으나, 강선우. 김병기 사태에서 보듯 지역구 국회의원의 입김을 확실하게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자신의 sns 공천 헌금 관련 글을 올렸고, 명태균 파일에서도 국힘의 공천 헌금 관련 의혹이 폭로되면서,
‘역시 그 지역, 그 당’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으나, 민주당 텃밭 지역도 마찬가지라는 댓글이 올라오는 등, 공천 헌금 사태는 정치 불신으로 이어지는 중이다.

그런 와중에 서울 한복판에서, 민주당에서 공천 헌금 비리가 나온 것은 민주당과 지지자들, 시민들에게 커다란 충격으로,
해당 지역구 민심을 싸늘하게 식고 있으며, 경쟁당에서는 이를 선거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강선우와 김병기가 탈당했으니 민주당은 책임이 없다?

지선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은 자신이 공천한 기초의원의 조직을, 자신의 조직으로 활용하면서 재선, 3선 등 선수를 늘리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중앙당은 모르는 것인가?

강선우와 김병기는 무려 초선 당시에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보이고, 이는 수사로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이나,
이들만의 비리가 아니라고 주장하려면 전수조사, 시스템을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묻어버리는 것인가?

김병기는 함바집 비리 사건에 “지역구 주민이 도와달라고 해서 그랬다”라는 답변을 내놨으나,
지주택 사업으로 쫓겨나는 지역구 원주민들의 도와달라는 읍소는 외면했다고 한다.

함바집은 돈을 싸들고 와서 도와줬고 원주민들은 안 그래서 안 도와줬다는 것으로 들리는 소리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구, 시원이 지주택 사업으로 쫓겨나는 수천 가구의 민원을 외면하고 함바집 민원만 들어주니,
3선으로 지역 기반을 제법 다졌을 법 한 구청장 선거와 기초의원 선거에서 패배한 것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은 구청장, 시,구 의원 공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한다.

구청장 후보와 시, 구의원 후보가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고액의 헌금이 당연한 것이라고 하는,
이런 공천 비리 원인은 제거하지 않고 6.3 지선 승리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합당을 하자고 정 대표는 말했다.

당대당 통합이든 뭐든 그것은 두 당이 알아서 하면 될 일이나, 풀뿌리 민주주의 초석인 지선 승리를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으면,
민주당은 지역구 국회의원의 개입을 원천 차단하고, 당원, 지역 주민 추천제 등으로 공천 비리를 철저하게 털어내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는 명분이 살 것으로 보인다.

조도환 논설위원 smsp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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