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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욕’ 교사 징계 없이 유포자 색출하겠다는 중학교...


-교사가 그대로 교감, 교장이 되니 생기는 일...
-보직 교사는 해당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하게 해야...

2025-10-27(월) 11:57
사진=교육청 홈피
‘쌍욕’ 교사 징계 없이 유포자 색출하겠다는 중학교...



[신동아방송=中 蘭 기자]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쌍욕’과 인신공격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제보자 A 씨에 따르면, 학부모 단톡방에, 한 교사가 평소에도 습관적으로 언어폭력, 인신공격을 학생들에게 했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올라오자, 학교 측에 해명을 요구하는 전화가 빗발쳤고, 이에 학교가 내 놓은 대처가 어이없다며 제보를 결심했다는 것이다.

탄톡방에 올라온 해당 교사의 언어 폭력 내용은 상당히 충격적이었는데, 교사가 학생들에게 뒷골목 건달들이나 입에 담을 ‘쌍 욕’ 수준의 언어 폭력과, 교사의 지시를 잘못알아 들은 학생에게 “너 다문화야, 한국인 아냐? 왜 못 알아듣냐” 는 등의 인신공격까지 했다는 것으로,
이에 대해 학부모들이 해명을 요구하자 학교 측은, “해당 교사가 욕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징계는 없을 것이고, 이를 유포한 사람들이 있어 색출하는 중”이라고 답변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쌍 욕’ 교사에 대한 징계나 사과 없이, 해당 교사가 그 내용을 유포한 사람을 색출해서 사과를 받고 싶다고 해서 유포자 색출 절차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학교 측은 이에 그치지 않고, 교사의 ‘쌍 욕’에 노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욕설이 없었다는 ‘확인서’라는 명목의 ‘진술서‘를 받았다는데,
상담 전문가가 아닌, 학교 측 교사들이 학생들과 대면 조사를 한 것으로 보이는 이 상황은,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지도 않은 것으로 보여,
학교가 학생들에게 명백한 2차 가해와 ‘아동학대, 미성년자 학대’를 한 것이다.

제보자는 자신의 자녀가 ‘볼모‘로 잡혀 있는 상황에서 자녀에게 불이익이 생길 것을 우려한다면서도,
‘학생은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선생님을 존경하고 배우며 꿈을 키우는 곳이지 언어폭력과 인신공격을 받는 곳이 아니다’라면서,
학생들 간 언어 폭력도 징계하는 학교가, 권위를 내세워 교사의 일탈 행위를 덮기 위해 학생들 입막음을 하는 상황은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일이라고 제보 이유를 밝혔다.

제보를 확인하기 위해 학교 측에 접촉을 시도했으나 “학부모에게 피드백 할 이유가 없다”라는 소리만 들었을 뿐, 제보 이상의 대응은 없었으며,
학부모 단톡방은 외부 세력이 장악하고 있어 일부 학부모와 인터뷰만 할 수 있었다.

제보자는 외부세력의 개입과 학교 측의 대처 등 후속 제보를 약속하면서도, 자신의 자녀 실명이 노출된 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었다.

제보자는 제보 기사가 나오면 교육청에 학교 측 대처에 대한 관련 질의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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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자리에서 교사들을 취재한 경험이 있는 기자는, 교사들의 꿈이 무엇이냐고 질문한 적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교사들이 연금 받는 안락한 노후생활이라는 답을 내놔 적잖이 당황했었다.

결국 연금 받는 안락한 노후가 꿈인 교사들이, 이제 막 각양각색의 꿈을 꾸는 학생들을 '본인 수준'으로 가르친다는 것으로, 많은 생각이 들게 한다.

中蘭 기자 smsp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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