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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도자공예 단체전 ‘Hybrid Ground:점토 순환’ 개최

– 전통 재료 흙의 순환과 융합에 주목… 10월 29일~11월 7일 역삼1동복합문화센터서 –

2025-10-27(월) 16:49
[신동아방송 강남구=이신동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역삼1동복합문화센터 1층 전시실(역삼로7길 16)에서 도자공예 단체전 ‘Hybrid Ground: 점토 순환’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도자공예라는 전통적 재료를 현대적 미감과 조형 언어로 재해석함으로써 구민들에게 다양한 미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전시 문화 활성화 기반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흙의 순환성’과 ‘재료 및 개념의 혼종성’에 주목한다. 흙은 오랜 세월 인간의 주거·도구·예술 등 삶의 근간이 돼 왔으며, 오늘날 도자예술에서는 이 근원적 물질이 해체·전환·융합의 과정을 거쳐 새롭게 표현되고 있다. 전시 제목인 “Hybrid Ground: 점토 순환”은 바로 이 같은 흐름을 상징한다.

전시는 세 가지 장으로 구성된다. ‘해체의 서막: 구조를 무너뜨리다’에서는 전통 형태의 해체와 재구성을 통해 새로운 조형 가능성을 탐색한다. ‘혼종의 장: 경계가 뒤섞이다’에서는 흙과 타 재료의 융합 과정을 통해 감정·시간·기억이 교차하는 조형 세계를 보여준다. ‘재현된 서사: 흙 위에 쌓인 시간의 층위’에서는 기억과 신화, 시대적 흔적을 작품으로 재구성했다.

이번 단체전에는 김선, 김수아, 김민정, 김찬미, 김하늘, 김혜주, 남아영, 문해솜, 박상아, 박종진, 신은빈, 장윤경, 전희은, 진윤희, 최아인, 함이영 등 총 16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개막일인 10월 29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작가들이 직접 작품과 창작 배경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도자 전시를 통해 구민들이 색다른 예술을 경험하고, 도자공예의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예술가들이 지속적으로 창작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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