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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오리(가금)농가 기온 하강시 면역력·생산성 저하…철저한 사양관리 당부

- 가금 행동 세심히 살피고 적절한 보온·환기·습도 조절 필수!

2025-12-03(수) 18:24
[신동아방송 경남=남궁영기기자] 경상남도는 겨울 한파 등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에는 가금의 면역력 저하와 생산성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며, 축사 내 보온·환기·습도 등 사양환경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축산농가에 당부했다.

사육 온도가 낮아지면 사료섭취량이 증가해 생산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가금의 질병 감수성이 높아져 각종 가축 질병에 취약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 육계(고기용 닭)는 적정 온도보다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사료 먹는 양이 7% 이상 늘어나고, 사료 요구율은 15% 정도 높아져 생산성이 크게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짐

겨울철 축사 온도에만 집중할 경우 효율적으로 환기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이때 계사 안 유해가스와 먼지 농도가 높아져 호흡기 질병을 유발할 수 있고, 높은 습도로 인해 깔짚의 수분 함량이 많아져 발바닥 피부염(foot pad-dermatitis, FPD)이 생길 수 있다.

경남도는 축산농가에서는 닭 울음소리가 평소보다 날카롭거나 무리 지어 한곳에 몰리는 등의 행동 변화가 나타나면 움직임이 활발해질 때까지 사육 온도를 높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축사 내부 상대습도는 40~60% 수준을 유지하고 깔짚을 건조하고 부드러운 상태로 관리하는 한편, 환기 시에는 차가운 바람이 축사 상층부로 들어오게 해 가금이 찬바람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성장 단계별 적정 사육 온도 기준을 참고하고, 닭·오리의 행동과 울음소리를 유심히 관찰하며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축산농가에서는 가금 행동을 수시로 관찰하여 상황에 적절한 환기와 보온 관리로 저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남궁영기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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